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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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모텔 일가족 살해 유죄평결

2004-05-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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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배심원단은 18일 스튜디오 시티의 라이벌 모텔의 주인의 집에 침입, 기타 쿠마르(42)와 그의 아들 파라스 쿠마르(18), 딸 툴시 쿠마르(16), 시모 스타밴 파텔(63)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대에 선 비렌다 ‘빅터’ 고빈(37)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
그러나 공범으로 기소된 그의 동생 프라빈 ‘피터’ 고빈(34)의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 평결 불일치가 나와 재판무효로 되었으며 그는 오는 6월1일 재심을 받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모텔과 나란히 있는 모텔 주인인 이들 형제는 비즈니스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가 2002년 5월 4일 피해자의 주택에 찾아가 4명을 살해하고 위장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 이들 사체들은 모두 눈이 가려진 채 묶인 후 플래스틱 타이로 목을 졸려 살해당한 것ㅇ로 나타났다.
빅터 고빈은 그외에도 절도, 방화, 강도 혐의에도 모두 유죄평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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