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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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주 주지사 제리 브라운 주검찰총장 출사표

2004-05-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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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팻 브라운도 두차례 역임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현재 오클랜드 시장으로 재직중인 제리 브라운(66·사진)이 이번에는 주검찰총장직에 도전한다.
LA타임스가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형제도를 줄곧 반대해온 민주당 브라운 시장은 지난주 이미 2006년 주검찰총장직에 출마한다는 의사발표 및 기금모금 캠페인 시작에 필요한 서류를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재선 가주 주지사로 주 총무처장관, 또 3차례의 대선 후보, 연방상원 후보, 오클랜드 시장이라는 혁혁한 경력을 쌓은 정치인이 공직 출마의사를 비공개로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어서 그의 진의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51년부터 1958년까지 주검찰총장을 두차례 역임한 후 1959년부터 1967년까지 두차례 주지사를 지냈던 부친 에드먼드 G. ‘팻’ 브라운에 이어 아들 제리 브라운도 일찌감치 정계에 투신, 여러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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