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걸스 클럽’에
▶ 한인운영 마켓 ‘베스트 웨이’ 6천달러 기부
최평란 KAYA 이사장(뒷줄 왼쪽서 두번째)이 히스패닉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인 운영 그로서리 마켓 ‘베스트 웨이’가 저소득층 히스패닉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6천달러를 기탁했다.
베스트 웨이 4개 지점 사장들은 17일 낮 버지니아 폴스 처치의 ‘보이스&걸스 클럽’ 커모어 지부에 6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베스트 웨이 마켓 히스패닉 종업원 자녀와 저소득층 어린이 24명에게 250달러씩 전달된다.
베스트 웨이는 워싱턴한인회장, 워싱턴 평통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병근씨가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의 부인인 최평란 KAYA 이사장은 “업소 종업원뿐 아니라 고객도 히스패닉들이 대부분을 차지, 감사의 의미로 이들 자녀에게 장학금을 마련해주기로 했다”면서 “한인과 히스패닉간 유대 강화와 화합에 일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이스&걸스 클럽 커모어지부의 한인 디렉터 강원희씨는 “한인 사업체가 지역사회, 특히 한인과 밀접한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위해 장학금을 희사,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한-히스패닉 화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방과 후 학교에서 공부하는 히스패닉 어린이 50여명과 보이스&걸스 클럽의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커모어 지부는 베일리스 크로스 커뮤니티 히스패닉 학생들의 방과후 공부와 컴퓨터 클래스, 청소년 재능 계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이스&걸스 워싱턴 챕터에는 총 26개의 지부가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