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살해 페어차일드양 용의자 기소
2004-05-14 (금)
1999년 샌호제에서 납치되었다가 살해된 유골이 1년 후 샌타크루즈 산 속에서 발견됐던 시아나 페어차일드양(당시 7세)을 납치, 성폭행한 범인이라고 떠들어댔던 커티스 딘 앤더슨(43·발레호 거주)이 3년 동안 집중수사 결과 체포되어 13일 기소됐다.
전직 택시운전사 앤더슨은 2000년에 발레호의 또 다른 8세 여아를 납치하여 성폭행했던 혐의로 체포되었을 당시 이미 10건 이상의 전과가 있었으며 자신이 그때까지 미궁에 빠져있던 페어차일드양 납치 살해사건의 범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페어차일드양을 납치하여 2주 동안 데리고 있다가 누군가에게 인도했다고 했으나 진술의 앞뒤가 맞지 않고 증인이나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그는 다른 여아납치, 성폭행 및 다른 범죄로만 25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