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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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노동자 상대 무장강도 체포

2004-05-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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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센치아 경찰은 주로 새벽시간에 일자리를 찾아 길거리에 나오는 일용노동자들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여 온 혐의로 수배해 온 마누엘 페르난도 도밍게즈(22)를 12일 체포했다.
도밍게즈는 이날 새벽 5시30분께 웨스트 라호야 스트릿 500블럭 상에서 통행인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떨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그가 거리 갱들이 준동하는 일대에서 여러 번에 걸쳐 발생된 무장강도범행 용의자중 하나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에만 7건에서 9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의 절반 가량은 일용노동자들이었다. 도밍게즈는 일정한 거처가 없는 일용노동자들이 귀중품이나 현금을 항상 소지하는 것을 노려 이들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현금이나 시계, 셀폰 등을 탈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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