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발표 ‘나이틀리 뉴스’ 톰 브로코우NBC서 10년간 더 일해
2004-05-13 (목)
올해 12월 은퇴를 공식 발표했던 NBC-TV의 간판 앵커 톰 브로코우(64)가 2014년까지는 그대로 NBC 보도부에 남게 될 것이라고 NBC측이 12일 발표했다.
NBC 네트웍은 브로코우가 예정대로 현재 진행중인 ‘나이틀리 뉴스’ 단독 앵커자리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내놓게 되지만 NBC가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의 앵커와 연출을 맡아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요한 보도의 분석 및 비평가로도 나올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사우스 다코다주 출신의 브로코우는 지난 1983년 9월 5일부터 NBC의 나이틀리 뉴스의 단독 앵커를 맡아 현재까지 11년 이상 진행해 왔다.
2001년 여름 한때는 그가 나이틀리 뉴스 진행자 역할을 쉴 것이란 소문이 난적 있으나 그해 터진 9.11 테러 참사가 그의 계획을 다시 바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부터 2004년말 은퇴를 공언했다.
한편 그가 진행하는 NBC 나이틀리 뉴스는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뒤를 잇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