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영사배 골프, 1만4천달러 모금

2004-05-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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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배 골프, 1만4천달러 모금

수상자와 한인회및 골프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SAC 한인회

새크라멘토 한인회의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제 2회 총영사 배 골프대회에서 1만4천여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지난 9일 앤슬 호프만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60여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새크라멘토 한인회가 주최하고 골프협회가 주관한 동 대회는 A, B조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여성 선수들은 저조한 참가율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김은식 총무의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 최호영 시니어 골프회장은 골프협회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동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걸 한인회장은 김종훈 총영사의 인사말을 대신 전하며 한인 골프들의 실력향상이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대회 후원에 동참해준 한인상가들과 골프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골프를 즐기면서 한인사회에 보람된 일을 하게된 것에 고무된 듯 뿌듯한 마음이라고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회장은 상은 다른 사람이 타야 한다며 챔피언 상을 양보한 것이 뒤늦게 나타났으며 송봉덕씨는 DVD 겸용 VCR상품을 한인회에 기부해 칭송을 받았다.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익수씨 역시 행운상, 근접상, 장타상 상품들을, 이창섭 부회장은 2천 달러를 기부해 풍성한 대회를 위한 일조를 톡톡히 했다.
이날 대회 A, B조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챔피언-최호진, 박익수 ▲1등-이나주, 박대원 ▲2등-장태근, 손봉덕 ▲3등-홍승준, 임원오 ▲장타상-박의규, 필립 ▲근접상-김두상 김호용 행운상-서남주.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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