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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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락슨 스스로 방아쇠 당긴듯

2004-05-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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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음반 제작업자 필 스펙터의 알함브라 저택에서 총에 맞은 사체로 발견된 여배우 라나 클락슨의 부검을 실시했던 카운티 검시소는 클락슨이 스스로 권총을 입에 넣고 방아쇠를 당겼을 것이라는 소견을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스펙터는 살인혐의로 체포된 후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은 6일 검시소의 법의학자들은 사건 후 4일만에 제출된 클락슨의 부검 결과를 통해 클락슨의 양손에 탄흔이 남은 것 등으로 미뤄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사실을 뒷받침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당시 6발의 총알이 장전됐던 38구경 콜트 리볼버에는 1발만 발사되고 나머지 5발은 탄창에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그 외에 DNA 분석 결과도 총 바깥과 포신 안에 남은 혈흔도 모두 클락슨의 DNA와 일치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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