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트럭에 동물치료 장비 의무화
2004-05-04 (화)
샌버나디노 소방관들은 이달 말부터 소방트럭에 부상당한 동물들을 치료하기 위한 응급장비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이는 지난 가을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애완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한데 자극을 받아 취해진 조치이다.
이를 위해 샌버나디노의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관내 11개 소방서에 24개의 동물용 산소마스크를 공급했으며 소방당국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구급차를 이용, 부상당한 동물들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샌버나디노 소방국은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부상동물 치료 방법 및 기구 사용법에 대한 훈련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