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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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중 동료들 귀항 5시간 표류

2004-04-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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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로부터 버림받고 표류하던 아마추어 다이버가 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보이스카웃에 의해 5시간만에 구출됐다.
보잉 새털라이트시스템사에서 근무하는 우주선 고학자 댄 카록(45)은 지난 25일 오전 8시45분께 다른 3명의 다이버들과 함께 뉴포트 비치 먼바다에서 심야 다이빙에 들어갔다. 해저 400피트 부근에서 수압적응에 실패한 그는 물위로 떠올라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으나 동료들은 그를 찾지도 않은 채 돌아가 버렸다. 그로부터 5시간 후 카록을 발견한 주인공은 해상 선원훈련을 받고 있던 보이스카웃 대원 자크 메이베리(15)였다. 메이베리의 긴급 보고를 받은 샌디에고 보이스카웃 팀은 바로 하루전 연습했던 해상구조작전을 그대로 시행, 카록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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