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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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이스라엘로 첫 해외여행

2004-04-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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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당원의 아들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이번 주말 이스라엘로 취임후 첫 해외여행에 나선다.
할리웃 스타출신인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예루살렘의 사이먼 위젠탈 센터 박물관 기공식에 참석, 관용과 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만한 경협기회를 찾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4시간의 짧은 체류기간에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벤자민 네탄야후 재무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나 팔레스타인측 관리들과의 회동계획은 없다고 주지사실이 발표했다.
아버지가 나치당원이었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지난해 선거에서 과거에 아돌프 히틀러를 미화하는 발언을 한 사실과 자신의 가족적 배경으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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