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야구경기 응원중 총맞아 사망
2004-04-24 (토)
어린이 야구경기가 열리고 있던 공원에서 한 남성이 아들을 응원하던 여성을 총으로 쏘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22일 오후 5시께 7~8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포니 리그 소속 야구팀의 경기가 열린 스카이타워 팍의 관중석에 앉아있던 여성에게 접근, 수발의 총격을 가한 후 스스로 총을 쏘아 숨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숨이 끊어졌으며 피해자인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역시 숨졌다. 사고 당시 총격을 당한 여성의 아들은 덕아웃에 있었다고 KCBS-TV가 23일 보도했다.
LA 셰리프국의 빌 스피어 부국장은 가족들에게 정식 통고를 하기 전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신원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하고 사건의 정확한 배경과 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