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미성년자 2백명 성추행 범인추적

2004-04-17 (토)
크게 작게
16세의 가출소년에게 독주와 마약을 먹인 후 성폭행했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법원의 ‘피의자 인권이나 법절차가 무시된 수사 결과’라는 승소 판결을 받아 석방된 직후 사라졌던 연쇄 성범죄 전과자 에드워드 하비 스트록스가 워싱턴주에 있을 것이라는 경찰의 발표가 16일 나왔다.
그가 ‘위험한 성범죄자 거주 등록’을 하지 않고 종적을 감추자 경찰은 물론 그의 전과를 아는 가족,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200여명 이상의 피해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그가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르게 될 것을 우려, 그의 행방 찾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그는 항소법원의 판결을 주대법원이 확정한 지난 7일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된 3일 후 워싱턴주에서 새로운 운전면허를 뱅쿠버의 주소로 신청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