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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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앙심 온라인 협박 4년 징역형

2004-04-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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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회사의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죽이겠다” 등의 협박용 메시지를 올렸던 글로벌 크로싱사(베벌리힐스 소재)의 전직원 스티븐 윌리엄 섯클리프(42)가 16일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협박혐의 외에도 글로벌 크로싱사의 전·현직원 2,000여명의 소셜시큐리티 넘버까지 올렸던 혐의로도 기소됐다. 섯클리프는 지난해 12월 신분절도 혐의와 웹사이트상 협박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은 후 이날 실형을 선고받았다.
섯클리프는 지난 2001년 9월 해고된 후 웹사이트에 일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다양한 협박메시지를 게시했으며 전·현직원의 소셜시큐리티 넘버들을 대거 공개했으며 직원들의 고발로 뉴햄프셔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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