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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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데비, 007작전 옆집화재 진화

2004-04-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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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탱크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에 살던 배우 로버트 데비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진화 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집이 전소될 위기를 모면했다며 집주인과 이웃들이 데비의 활약을 일제히 칭찬하고 나섰다.
화재가 난 집에 거주하던 셰이 로그슨(19)과 그의 아버지 래리, 또 역시 이웃에 사는 한 고교 교사가 14일 밝힌 바에 따르면 데비와 그의 친구로 알려진 두명의 사복경찰관은 12일 로그슨의 집에 불이 나자 즉시 진화에 나서 이미 벽을 태우기 시작한 불길이 온 집안에 번지지 않게 차단했다. 또 데비는 연기로 가득 찬 집안에 뛰어 들어와 10세짜리 소녀를 구출해 냈다. 뒤에 출동한 소방관들도 이들의 초기 불길차단 및 진화노력이 인명피해나 주택전소라는 큰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한편 데비는 1989년 제임스 본드의 007 시리즈에서 악한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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