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의심 총격여성 무죄주장
2004-04-08 (목)
연하 남편의 불륜을 의심, 27세 남편과 25세의 여성에게 차례로 총을 쏘고 자살을 시도했던 31세 아내가 2건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6일 무죄를 주장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미아 마리아 켈리(31)는 지난주 내셔널 시티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남편 알렉산더 모리스를 쫓아가 SUV에 앉은 채 총을 발사, 5발을 맞춰 쓰러뜨렸다.
그런 후 켈리는 남편의 직장인 노스팍의 책캐싱 업소로 가서 주차장에서 남편의 동료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뒤 그녀의 얼굴과 어깨, 뒷머리에 총을 쐈다. 켈리는 그 길로 샌디에고-코로나도 브리지로 가서 차를 주차한 뒤 경찰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자신의 가슴에 총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