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FO들 “부시가 낫다”
2004-04-02 (금) 12:00:00
216명 설문…성장률·고용등 케리보다 높은 점수
미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대통령 후보 가운데 경제와 주식시장을 위해서는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이 존 케리 상원의원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했다.
듀크대학과 재무담당 임원단체인 `재무임원 인터내셔널(FEI)’이 216명의 기업체 CFO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가 부시 대통령의 정책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의원의 정책이 GDP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CFO는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고용에 관해서는 부시 대통령에 더 점수를 준 CFO가 44%였던 반면, 케리 의원을 지지한 쪽은 28%에 그쳤다. 주가를 더 끌어 올릴 후보로는 부시 대통령이 58%, 케리 의원이 12%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듀크대 존 그레이엄 교수는 “기업 CFO들은 부시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자유무역, 저금리, 감세 정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