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이웃모텔 4인가족 살해 재판 시작

2004-03-27 (토)
크게 작게
이웃한 모텔 업주간의 갈등과 분쟁이 결국 상대편의 4인 가족살해 및 주택방화라는 끔찍한 결과로 나타났던 사건의 재판이 25일부터 시작됐다.
피고는 지난 2002년 5월4일 전소된 노스할리웃의 주택에서 온몸이 묶이고 목이 졸려 사망한 채 불에 탄 사체로 발견된 키타 쿠마(42)와 18세 아들, 16세 딸, 83세 친정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비렌다 고빈(36·스튜디오시티), 그의 동생 프라빈 고빈(34·사이프레스)과 칼로스 아마도르(27)등 세 명. 검찰은 유니버설 시티의 스튜디오 플레이스 인 모텔을 운영하던 용의자 형제가 바로 이웃의 모텔 유니버설 시티 인을 운영하던 피해자 가족들과 모텔 개조 문제로 다투다가 이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죄를 주장한 이들의 변호사는 이들의 분쟁은 사건 발생 전에 이미 해결됐다고 말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