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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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경관 4백만달러 인종차별 보상금

2004-03-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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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에 입사한 뒤 여러 가지 종류의 직장내 인종차별과 희롱, 보복의 희생자가 되어 왔던 일본계 경찰관 리처드 나카토시(41)가 시로부터 인종차별 행위 등에 대한 보상금 400만달러를 받게 됐다.
LA시의회는 나카토시가 2001년 LAPD와 시를 상대로 제기했던 직장내 차별소송이 지난해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배심원단에 의해 원고 승소판결이 나자 더 이상의 항소를 포기하고 400만달러의 합의금을 그에게 지급하기로 24일 결정했다. 이같은 보상액수는 LAPD 역사상 가장 큰 액수로 알려졌다. 나카토시는 1985년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경찰에 입문했고 그에 대한 직장내 차별 및 왕따, 불평에 대한 보복 등은 그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LAPD 케이나인(K-9) 유닛에서 일하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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