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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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수상자 아내폭행 유죄평결

2004-03-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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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엘몬티시에 의해 ‘올해의 시민’ 표창을 받았던 엘몬티 거주 락키 산체즈(36)가 23일 아내와 틴에이저 의붓딸을 학대하고 폭행한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았다.
폭행과 고문시도등의 40여개 이상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됐던 그에게 배심원단은 이날 수시간 정도의 평결과정을 거쳐 그의 유죄를 확인했다.
산체즈의 선고공판은 오는 4월 12일로 결정되었으며 그러나 형량이 얼마나 선고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샌개브리엘 밸리 트리뷴지가 올해 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엘몬티 시의회는 6년전 산체즈가 시내서 발생했던 갱관련 총격사건 용의자 차량넘버를 경찰에 제공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재판정에 나와 증언했다는 내용으로 그에게 올해의 시민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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