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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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추월했다고 집까지 쫓아가 칼로 마구 찌르고 도주

2004-03-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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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에서 자기들의 차앞을 난폭하게 추월했다는 이유로 추월차량의 19세 운전자를 집에까지 쫓아가 칼부림을 한 사건이 샌디에고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칼에 찔리는 와중에서도 팔에 적어놓은 가해자들의 차량넘버를 근거로 두명의 용의자들을 추적, 수시간 후 에스콘디도에 거주하는 바타나 산무르(21)와 사키 셍사코아(20)를 살상무기를 이용한 공격혐의로 체포, 수감했다.
23일 새벽 샌디에고 인근 자택에서 칼에 찔린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그가 프리웨이에서 두명의 남성이 탄 아큐라 인테그라 승용차앞을 갑작스럽게 추월한 직후부터 그의 차를 집요하게 추격했다. 그가 집에 도착 차에서 내리기 전 용의자들은 그에게 덤벼들어 칼을 마구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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