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 분쟁 공청회전 해결’적극 지원
2004-03-18 (목) 12:00:00
가주식품상협회 한종섭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LA식품상협이 추진중인 세틀먼트 플랜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가주식품상협 ‘세틀먼트 플랜’발의 협조 밝혀
가주식품상협회(회장 한종섭) 소속 6개 챕터가 LA식품상협회(회장 박종태)가 추진하고 있는 ‘세틀먼트 플랜’ 발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가주식품상협회는 17일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틀먼트 플랜이 비록 LA시 조례이긴 하지만 향후 가주 전체로 퍼질 수 있는 만큼 LA식품상협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조례 제정에 필요한 경비 5만달러 조달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틀먼트 플랜이란 주민들이 리커 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경우 공청회를 열기 전에 분쟁 해소 기구에서 불만을 해소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분쟁 해소 기구는 불만을 제기한 주민과 이와 관련이 없는 이웃 주민, 해당 지역 시의원과 경찰서장, 주민의회 대표, 식품협회 관계자로 구성된다.
분쟁 해소 기구에서 불만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정하면 공청회가 열리지 않게 돼 기존에 리커 스토어가 부담해왔던 공청회 경비 1만여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