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이코노미

2004-02-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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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4월 하루 산유량 감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단계 원유 감산 계획을 실시, 4월1일부터 산유량을 하루 총 250만 배럴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OPEC은 10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따뜻한 기후로 주요 석유 수입국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유가 안정을 위해 2단계 감산안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석유 장관들은 전했다.
중 총리 “위엔화 환율 안정 유지”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0일 베이징에서 은행, 증권, 보험 금융공작회의에서 “합당하고 균형 있는 수준에서 위엔화 환율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의 이번 발언은 지난 주말 열린 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유연한 환율시스템 요구가 있은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 대기업 작년 순익 증가


일본 주요 155개 상장사들의 2003회계연도 9개월(4∼12월)의 세전 순익이 전년도 전체보다 많았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자체 조사 결과 155개 상장사들의 세전 순익이 전회계연도에 비해 34% 증가했다”며 “특히 디지털 가전제품 판매가 대폭 신장된 전자업계와 중국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은 건설장비 업계의 세전순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곧 인도와 FTA 체결

싱가포르는 앞으로 수개월 내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2012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과 인도 사이의 FTA 협정 체결의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무역산업장관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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