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라부페 ‘한 지붕 세 업소’로

2004-02-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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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전문점·노래방도 추가

부페식당 ‘신라부페’(674 S. Vermont Ave.)가 ‘한 지붕 세 업소‘로 바뀐다.
신라부페는 이 달 말 저녁영업을 활어회 전문 ‘노량진 수산물 센터’로 바꾸고, 점심부페는 가격을 7달러99센트로 내리는 등 대폭 변모할 계획이다. 또 13개 룸을 갖춘 노래방도 동시 오픈하기 위해 내부 공사 중이다.
이기영 공동대표는 “불경기를 타면서 부페의 저녁 매상이 좋지 않았다”며 “런치는 저렴한 부페, 저녁엔 레돈도비치 스타일의 활어 전문점과 노래방으로 한인과 타인종 손님을 동시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업소는 이를 위해 부페메뉴에서 갈비를 빼고 야채와 생선을 늘리는 등 건강식 컨셉을 도입했으며, 전복·아나고·꽃게·랍스터 등 활어 보관용 대형 어항과 스포츠 중계용 스크린 4개를 설치했다.
이씨는 “그러나 갈비를 제외한 기존의 신라부페 메뉴와 캐더링은 유지한다”며 “업소 성격을 런치와 디너, 심야 시간으로 구분하는 한편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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