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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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우수학생 크게 증가

2004-02-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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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메릿 장학금 수혜등록자 수 전국 7위

지난해 173명
공립대 3위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Arizona State University)의 신입생들 가운데 내셔널 메릿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립대학 2003년도(가을) 신입생 가운데 내셔널 메릿 장학금협회의 장학금을 받기 위해 등록한 학생이 173명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을 뿐만 아니라 공립대학교 가운데는 3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린스턴 대학교(165)를 앞지른 것인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등록한 대학교는 하버드로 378명이며 그 다음이 *텍사스(어스틴)258 *예일 228 *플로리다 224 *스탠포드 217 *시카고 182 *라이스 173 *오클라호마 170명 등의 순이다.
내셔널 메릿 장학금은 예비 SAT나 PSAT를 치른 학생들 가운데 0.05%가 해당된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는 지난 가을에 내셔널 메릿 장학금 등록 학생이 59명으로 전국에서 32번째였고 공립대학교 가운데서는 15번째였으나 선배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톱 10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는 지난 1991년만 해도 등록학생이 6명에 불과했었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 애리조나 대학교(University of Arizona)와 서로 우위를 다투다가 1999년 48명에서 132명으로 그 수가 껑충 뛰며 애리조나 대학교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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