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켓 파업협상 내주 재개

2004-02-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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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파업 협상이 다음 주에 재개된다.
5일 본스, 랄프스, 알벗슨스 등 3개 마켓 관계자들과 식품노조(UFCW)측은 연방 중재관이 입회한 가운데 다음 주 내로 협상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양측의 공식적인 만남은 지난 12월19일 노조측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마켓측이 여전히 노동비용 인상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거부 의사를 밝혀 협상이 결렬된 이후 7주만이다.
양측은 최근 가진 비공식 접촉을 통해 협상 테이블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측통들은 “건강보험과 임금 이슈와 관련, 양측이 워낙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 앞으로 열리는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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