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이코노미

2004-02-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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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상 최대 외환보유
러시아의 금·외환 보유고가 올 들어 사상 최고를 잇따라 갈아치우며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현재 러시아의 금·외환 보유고는 모두 841억달러로 1주일 전보다 14억달러(1.4%) 증가했다고 중앙은행이 5일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외환 보유고를 집계, 공개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액수다. 1월1일 769억달러 보다도 74억달러(9.4%)가 늘어난 것이다.

일본, 현 통화정책 유지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는 5일 엔화 강세에 따른 우려보다는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그러나 유동성 수요 폭증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 요소가 나타나면 목표액과 상관없이 유동성 자금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코냑 판매 3.7% 증가
지난해 전 세계 코냑 판매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1억2,720만병에 달했다고 프랑스코냑협회가 4일 밝혔다.
협회는 “수출 증가가 판매 신장의 주요인으로 지난해 해외로 팔려나간 코냑은 전년보다 5.4% 늘어난 1억2,070만병을 기록했다”며 “최대 수입국인 미국은 전체 수출 물량의 40%가 넘는 코냑 4,900만병을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채 6,293억위엔 발행
중국 재정부는 5일 “올해 총 6,293억위엔(약 76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3,861억위엔의 국채가 만기되고, 은행과 채권시장에서 국채에 대해 지불하는 금액은 542억위엔이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국채의 비율은 1998년까지 8.2%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18.4%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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