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2004-0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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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전우회
친목과 화합 이루는 전우회로 거듭날 터

새크라멘토 전우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회의 정관을 통관시키며 본격적인 활동채비에 나섰다.
본회의 회원은 6.25와 월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과 군속 및 유격대원과 경찰 등을 포함하여 1970년 전에 입대한 자들로 구성됐다.
서양호 회장은 참전 용사는 20여명 안팎이나 군 생활을 한 사람은 나라의 부름에 응한 자들이므로 1970년 전에 입대한 사람도 회원으로 영입하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회의에서는 1명의 회장과 4명 이상의 부회장을 두기로 결정하고 서기와 4개의 부서(재정, 문화, 사회, 봉사)로 나뉘어 전문성을 기지고 운영하기로 잠정 결론지었다. 지난 해 12월에 추대된 서양호 회장과 강명규 서기 및 김용복 재정부장은 이날 회원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회원들간의 상호 협력과 친목으로 원활한 전우회가 되길 호소했다.
본회는 한국 군인과 인척관계이거나 본회의 취지에 찬동하는 사람을 준회원으로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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