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스닥 2000선 유지 올 한해 50% 마감

2004-01-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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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약세를 보인 나스닥 시장의 낙폭은 크지 않아 2,000포인트를 지켜냈다. 나스닥 지수는 6.51포인트(0.32%) 하락한 2,003.37로 마감됐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연초에 비해 50% 상승한 채 한해를 마감하게 됐다. 다우존스지수는 28.88포인트(0.28%) 상승한 10,453.92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27포인트 (0.20%) 오른 1,111.91로 각각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연초에 비해 25%와 26%가 각각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미 달러화의 약세에 대한 우려가 다시 대두 된데다 차익 매물까지 늘어나 중반에는 나스닥지수가 2,000이하로 떨어지는 등 주요지수가 모두 약세 또는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장 후반 내년 장세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다우존스지수와 S&P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 지수도 낙폭을 줄이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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