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년 제조업 성장률 16.8% 전망
2003-12-30 (화) 12:00:00
태국의 제조업 성장률이 내년에 16.8%에 이르러19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 전경련(FTI)은 내년도 제조업 총생산이 16.8% 늘어 올해의 12.4%를 크게웃돌 것으로 내다봤다고 태국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내년도 태국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소비자 상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 추세에 힘입어 70∼75%를 기록할 것으로 FTI는 예측했다.
금년 10월 현재 태국의 제조업가동률은 46%에 머물렀다. FTI는 특히 구매력 증대 및 저금리 기조 지속,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채택 등에따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업이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생산시설을 태국에 이전할것으로 보여 수출도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