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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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법 주변 도시로 퍼져/에어트란 인터넷 서비스 강화/공항대기시간 늘어나

2003-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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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법 여타 도시로 퍼져>
귀넷 카운티의 초강력 금연법에 자극 받은 몇몇 자치도시들이 유사한 법령을 준비중이다. 릴번, 노크로스, 스넬빌, 로렌스빌시 등은 귀넷 카운티 금연법 보다 강도가 약한 선에서 관련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레스토랑을 제외한 개인 사업장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 4개 도시들은 추이를 봐가면서 법령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귀넷 카운티 이웃에 위치한 디켑 카운티 주민 일부는 금연법에 반대하며 청사 앞에서 담배를 태우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디켑 카운티 공무원인 리차드 스통거가 청사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이는 명백한 금연법 위반이기에 고소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해산될 때까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며 스통거를 비난했다.

<에어트란 인터넷 서비스 강화>
에어트란 항공사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비행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최초 예약이 인터넷을 통해 되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올란도에 본사를 둔 에어트란은 아틀란타를 기지 삼아 항공사업을 하고 있다.

승객들은 전화를 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예약상황을 변경할 수 있으며 특히 예약한 후 4시간까지는 아무런 벌금 없이 여행일정과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4시간 이후에는 예약변경이나 취소에 50달러가 부과된다.


<공항 대기시간 늘어날 듯>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타주로 친인척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다. 아틀란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검색대에서 대기하는 시간은 평균 4.3분. 공항 보안행정 직원에 따르면 아틀란타 국제공항의 검색대 대기 시간 4.3분은 미국 전체 10분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가장 빠른 곳이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1.2분을 기록하고 있다.
아틀란타 국제공항측은 지난 추수감사절 대기시간이 무려 20분에 달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혼잡을 피하도록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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