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달리는 로봇 탄생
2003-12-20 (토) 12:00:00
소니는 두발로 달리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달리는 로봇은 소니가 앞서 개발한 두발로 걷는 로봇 ‘큐리오’(QRIO·사진)에 두발이 모두 지면에서 떨어졌을 때도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제어장치를 추가한 것으로 1분에 14m를 이동할 수 있다. 큐리오의 걷는 속도는 1분에 6m다.
달리는 로봇은 큐리오의 관절부분의 동력을 20~30% 높이고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을 줄였다. 두발이 모두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시간은 현재는 50분의 1초에 불과하지만 소니는 앞으로 인간의 움직임에 가깝도록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로봇에 공을 던지거나 부채를 들고 춤을 추게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