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음식 자신있어요”

2003-12-19 (금)
크게 작게

▶ 앰베서더 너싱홈 주방장 조비타씨

“한국음식 만들기 자신있어요.” 지난 16일 앰베서더 너싱홈에서 열린 송년파티에 푸짐하게 마련된 갈비, 잡채, 만두 등 한국 음식을 준비한 것은 한인 요리사의 솜씨가 아니었다.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국음식을 마련하고 연장자들과 가족들을 즐겁게 한 것은 바로 멕시코 출신의 주방장인 조비타씨(사진)의 솜씨.
앰베서더 너싱홈에서 쿡으로 일한지 2년째인 마라코씨는 이제 약 20~30가지의 한국음식은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으며 특히 자신있는 한국음식은 갈비와 불고기, 김치찌개라고. 앰베서더 너싱홈에서 일하기 전 아리랑 수퍼 음식부에서 5년간 일하면서 한국음식을 배웠다는 마라코씨는“한국음식은 매운 것 외에는 멕시코 음식과 비슷한 점이 없지만 맛과 영양은 으뜸”이라며 “집에서도 종종 한국식 김치찌개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먹는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가족들도 한국음식을 매우 좋아 한다”는 조비타씨는 “한국음식은 기름기가 적고 맛이 좋아 건강식으로도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이형준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