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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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미 입국승객 보안검색 대폭 강화

2003-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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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국(DHS)은 테러 위협 등 정세불안 고조로 2004년 1월5일부터 입, 출국 외국인들에 대한 공항보안검색을 대폭 강화한다.
미국을 입, 출국하는 외국인의 국적, 여권 및 비자번호, 생년월일, 성별, 거주지 주소 등의 자료를 미국내 전 국제공항과 DHS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Electronical Data형태로 기록하기 위해 실시되는 보안 강화는 합법적인 입, 출국자들의 신속한 수속 절차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그러나 미국비자를 소지한 모든 외국인 입,출국 승객에만 적용되며 시민권자, 영주권자, 비자면제 적용국가는 제외된다.
이에따라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은 미국내 국제선이 있는 115개의 전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지문채취 및 사진을 촬영케 되며 이 자료와 비자발급시 Biometric Data와 대조,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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