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마트 12월 판매실적 저조

2003-1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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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시즌 우려 제기

월마트가 12월 판매실적이 당초 제시했던 예상범위의 하단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후 올 샤핑시즌 소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CBS마켓워치가 15일 보도했다.
월마트는 고객들이 구매를 늦추고 선물용으로는 상품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 12월 판매실적이 작년에 비해 3% 상승하는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상품권 판매실적은 상품권 수령자가 실제로 상품을 구매할 때까지는 매출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올 홀리데이 시즌 판매실적 중 상당 부분은 시즌 종료 후에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월마트는 지난주 음식료품과 약품 판매가 가장 호조를 보였으며 상품권으로 대체되기 어려운 어린이용 완구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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