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부국 이라크, 개솔린 대란
2003-12-12 (금) 12:00:00
’기름위에 떠 있는 나라’ 이라크가 개솔린 품귀 현상으로 온통 난리다. 바그다드 시내 곳곳의 주유소 주변 도로에는 길게는 2∼3Km 길이에 자동차가 늘어서 있다.
세계 제2의 원유 매장국이 이처럼 혼란을 겪고있는 이유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가장 믿을만한 분석은 정유 시설의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전쟁 후 관세 제도 공백을 틈 타 중고차들이 무차별 수입되고 있는 것도 개솔린 품귀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