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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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공사로 재도약”

2003-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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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노인센터 창립 12주년 자축

▶ 내년 가을 2층에 운동공간 완공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는 10일 낮 창립 12주년을 회고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기모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백영덕 이사장은“그동안 2층 내부 공사를 위한 모금에 협조해준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한인노인들이 새로운 시설을 많이 이용, 건강과 희망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혜일 한인회장은 한인사회가 많은 관심을 갖고 골프대회, 낚시대회 등을 통해 많은 성금을 모아 무난히 2층 공사를 하게돼 기쁘다면서 노인들이 좋은 시설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시의원은 노인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항상 즐겁다면서 노인센터와 한인들을 대변해 열심히 일하고, 2층 공사에 대해서도 완공때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센터는 골프대회를 통해 1만6,570달러를 모금한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회장 김현주)와 낚시대회 및 회원들의 모금으로 3,000달러를 기부한 메릴랜드사계절낚시협회(회장 이현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남기모 총무는 지난 12년 동안 하포드 노인센터, 할랜드 노인센터, 왁스터 노인센터 등에서 한국 음식도 눈치보며 먹는 등 셋방살이를 하다 이곳 자체 건물로 옮긴지 3년이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내년 봄에 착공해 가을에 완공 예정인 2층 7,500 평방 피트의 내부공사는 실내 조깅 트랙과 스파, 무용실, 진료실, 도서실 등 체육관과 편의시설을 갖추며, 연령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노인센터 고전무용단이 새타령, 왕서방, 군밤타령 등을 공연했다.
이 행사에는 류재풍 전 시장 특별보좌관, 세탁협회의 이충휘 회장과 유영위 부회장, 오봉수 전 영남향우회장, 박춘기 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지형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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