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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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상품 친근

2003-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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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52%’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한국과 한국문화 및 상품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KOTRA에 따르면 뉴욕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어소시에이츠’가 지난 11월 25세 이상 미국인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한국 문화, 상품에 어느정도 친숙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친근한 편’이라고 답했고 4%는 `매우 친근하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의 19%는 한국이 미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대답했으며, 21%는 앞으로 3년 안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대해 무엇이 떠오르느냐는 질문에는 `전쟁’, `분쟁’,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등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주로 갖고 있는 한국상품에 대해서는 32%가 옷이라고 대답했고, 휴대전화기와 TV라는 대답이 각각 17%였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는 기아, 현대, 대우, 삼성 등의 대답이 많았다.
한국상품의 질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3.20점으로 중국(3.10), 대만(3.01)보다 높았으나 일본(3.93)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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