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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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시카고서 공연 계획”

2003-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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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인기 복음성가 듀오‘위드(WITH)’

13일 공연을 앞두고 시카고를 방문한 복음성가 듀오‘위드(WITH·사진)’가 8일 본보를 방문했다.
“시카고는 세 번째 방문인데 정겹네요. 특히 이번 방문은 단순히 교회 집회가 아닌 청소년 문화 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콘서트로 더욱 의미가 깊어요.”
이번 콘서트에서 ‘위드’는 노래뿐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와 꽁트를 펼칠 계획이며 밝은 분위기속에서 참석한 사람들과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단다.
“한국에서도 청소년 사역과 관련한 공연이 80%이상일 정도로 청소년 사업에 치중하고 있어요. 미주지역은 한국과 달리 청소년들이 독특한 환경속에서 적응해나가야 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청소년들이 이런 공연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전한 위드는“특히 동부나 서부에 비해 시카고는 공연문화가 다소 침체돼 있는 것 같아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인 2세나 1.5세들과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서의 차이는 있으나 뭔지모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서 이번 공연이 부모와 자녀와 함께 관람해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야죠. 미주, 특히 시카고는 최소한 1~2년에 한차례씩은 공연을 가지고 한인청소년들과 만남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한 위드의 이번 콘서트는 13일 오후 8시 예향문화센터(5326 N. Kedzie Ave. 2층)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15달러다.(문의:847-722-7571/773-771-0827)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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