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사망 여부 정밀조사
2003-12-11 (목)
지난 8일 병원에서 사망한 위네카 거주 2세 남아의 사인규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주 보건국은 쿡카운티 검시소가 1차 부검을 했음에도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사인이 독감에 의한 것인지의 여부를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보건국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는 앞으로 6~8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주보건국은 이 어린이의 사망이 독감에 의한 합병증이라고 밝혀지더라도 매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미국에서만도 3만6천여명이나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은 특별히 불안과 혼란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이번 독감이 예년과는 다른 변종이고 환자수도 증가추세지만 아직 특별한 이상징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아울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