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광고지출 급증 전망

2003-12-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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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버블의 붕괴로 1929년 세계 대공황이후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미 광고비 지출이 내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광고업체 인터퍼블릭의 미디어 사업 부문인 유니버설 맥캔의 로버트 코언 수석부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개막된 UBS 미디어 위크 컨퍼런스 연설에서 내년도 미국의 광고시장이 지난 6월 자신이 예측했던 2,638억달러보다 많은 2,66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올해 최종 예상치인 2,492억달러에 비해 6.9% 증가한 것이다.
그는 금년은 온갖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은 해로 전환됐다면서 내년에도 ▲대통령선거와 하계올림픽에 따른 기업들의 마케팅 예산 확대 ▲인터넷 광고의 재각광 ▲미국 경제의 상승 ▲자동차 의약품 영화 분야의 광고비 증가 등 여러가지 이유들을 볼 때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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