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용사와 교류 및 전우애 다진다
2003-12-10 (수)
6.25와 베트남 참전 용사들의 모임이 이곳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참전 전우회’로 명칭을 내걸고 지난 6일 한국의 집 식당에서 용사들의 전우애와 활발한 교류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주최측은 북가주 전체의 참전 용사회에 소속이 되어 있으나 새크라멘토 지역내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모임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20 여명의 용사들이 모여 신임회장으로 서양호 초대 참전 용사회 회장을, 서기에는 강명규 전 한인회장을 추대했다.
모임은 내년부터 짝수인 달의 첫 번째 토요일 저녁에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단원들은 90% 이상이 현재 노인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정부에서 참전 용사들에게 주는 연금을 지급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은 월 5만원이며 훈장을 지닌 용사들에게는 월 8만원이 지급되고 있다고 한다.
재외 한인들은 달러로 환산하여 6개월에 한번씩 수신하고 있다.
서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 참전 미국인 용사들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전우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과 전우애도 다져나가겠다”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했다.
동 모임에서 세부 사항은 회장과 서기가 논의 후 다음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한 뒤에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전 전우회의 모태가 된 참전 용사회는 서양호 초대 회장이 94년에 설립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재향 군인의 날 행사 및 6.25 관련 행사를 주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