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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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명예를 높이자

2003-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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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고대교우회총회. 새회장에 김이수씨


북가주 고려대학 교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이 지난 8일 오후 유니온시티 크라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어윤대 총장, 이두희 경영학과 교수, 염재호 국제교육원장, 박종구 교우회장 등 7명과 고대 동문들이 부부동반으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허정무 북가주 고려대 교우회 회장은 한국과 북가주에서 많은 교우들이 참석해 기쁘다며 북가주에 고대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신임회장 선출에 들어가 추천을 통해 김이수씨가 뽑혔다.
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가주 고대 교우회는 1976년 처음 설립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이 같은 긴 전통은 끈질긴 맥에서 나온 고대의 정신이라며 교우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04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사업 계획으로는 ▲교우회 활성화 ▲고대 교우들만을 위한 지체 골프 토너먼트 개최 ▲교우와 북가주 교민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세미나 개최 ▲고대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 및 세계화 사업 후원 등이다
이어 가진 새 임원 소개에서 부회장에 이원창, 김이수, 총무에 문영칠, 이수연, 김준환, 재무에 이학천 등이 각각 임명됐다.

박종구 교우회장은 민족의 장래가 암울했던 구한말에 설립된 고대는 고국발전의 기둥으로서의 역할에 일익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는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우들이 합심하자고 말했다.
어 총장은 이어 교우회 발전에 기여 한 임문자, 민병호, 황우진씨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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