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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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군, “대학 가서 써야죠”

2003-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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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콜 캐톨릭 고등학교 12학년인 최경환군은 과기협에서 매년 마련하는 과학경시대회에도 참가해 지난해와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놀라운 점은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온 미국 4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군은 학교 적응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까지 거두고 있다는 것. 내년이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최군은 “앞으로 컴퓨터 앤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싶고 오늘 받은 장학금을 대학갈 때 보탬이 되도록 쓰고 싶다”고 말하는 대견스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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