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 외환 시카고 지점 인수
2003-12-07 (일) 12:00:00
중앙은행(행장 김선홍)이 외환은행 시카고 지점을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35만 달러.
중앙은행은 이 지점 인수를 위해 나라은행과 막바지까지 경합을 벌여 4일 이 지점을 최종 인수했다. 이로써 중앙은 시카고지역에 LA은행으로는 처음 진출하게 됐다.
외환은행 시카고 지점의 지난 상반기 기준 실적은 자산 1억8,900만달러, 대출 1억7,600만달러, 예금 2,600만달러, 순익 40만달러이다.
중앙은행은 외환은행의 리스까지 양도받기로 했으며 리스가 끝나는 대로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외환은행은 지난 8월 론스타에 매각되면서 미주 지역 지점을 폐쇄키로 함에 따라 시카고 지점을 매물로 내놓았었다. 현재 시카고에는 이 지역 한인이 운영하는 포스터 은행이 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