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가 전문가들 섣불리 금리 안 올릴것
2003-12-06 (토) 12:00:00
월스트릿의 대표적 수석 경제학자들은 미 경기가 호전되더라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섣불리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 내년에는 유로당 1.30달러까지 떨어지는 반면 엔화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인 달러당 108엔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 삭스, HSBC의 수석 경제학자들은 4일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예상했다. 이들은 미국의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3%를 넘고 고용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매월 새로운 일자리가 10만-15만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설령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FRB가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