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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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가족프로 그램 지원

2003-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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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 5, 건강과 교육, 탁아, 임산부 출산 등


퍼스트 5 알라메다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0세에서 5세까지의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 건강, 탁아, 프리스쿨 등의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지원과 서비스의 확대를 약속했다.
5일 오전 퍼스트 5 알라메다 카운티 본부에서 아시안 언론을 대상으로 퍼스트 5 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마크 프리드만 퍼스트 5 알라메다 카운티 사무국장은 퍼스트 5는 0세에서 5세까지의 각 가정의 아동들을 탁아소와 커뮤니티에 있는 유아 대상 프로그램, 취학 준비 프로그램, 건강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2001년부터 알라메다의 가족지원 서비스(Family Support Service Initiative)에 700만달러, 조기탁아 및 교육 프로그램(Early care & Education Initiative)에 60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많은 아시아인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필요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스페니쉬와 중국어 외에도 한국어, 베트남어, 타갈로어 등의 언어 서비스 확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 5는 1998년 담배 한 갑에 50센트씩의 부가세를 부과하는 주민 발의안 10을 통과시켜 이로 인해 얻어지는 세수의 80%를 가주 지역 58개의 카운티 의회에 분배, 각 지역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지원에 쓰이고 있다.
퍼스트 5 알라메다 카운티는 매년 1,8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배정 받아 현지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발, 확대에 쓰고 있다.

아시안 헬스 서비스와 퍼스트 5 알라메다는 상호협력, 알라메다 카운티에 거주하는 아시안계 커뮤니티의 임산부들을 위해 출산 전 지원 프로젝트인 PEP(Prenatal Empowerment Program)에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아시안어를 지원하고있다.
PEP는 출산 전·후에 도움이 돼는 다양한 워크숍과 헬스케어, 임산부를 위한 개인별 분만 도우미 서비스를 한국어, 중국 광동어, 중국 만주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등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시안 헬스 서비스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이중 언어 도우미들은 일정한 교육을 마친 후, 분만실에서 임산부의 입장을 설명해주고 분만 전 임산부와 만나 분만 전·후와 분만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제니 왕 유니버샬 1-3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는 어린이의 성장 발육과정에서 유아기의 중요성과 산모와 자녀의 영양, 산후 조리, 치아 건강, 흡연에 따른 위험, 산후우울증 감지, 가족계획방법 등을 지원하게된다면서 분만관련 카운슬링과 건강 관리 전문가들로부터 올바른 육아법을 습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PEP 프로그램은 전화 상으로 모유를 먹이는 방법과 첫아이를 출산한 산모들이 아기를 목욕시키는 방법 등의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워크숍과 간호원이 임산부나 산모를 직접 방문하는 건강서비스 등도 모국어로 받을 수 있다
한국어 문의 1-800-597-9511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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