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투자 인피넬라에 투자
2003-11-27 (목)
한국기술투자는 미국 주요 벤처캐피털 및 IT기업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피넬라(www.infinera.com)에 1억4천500만달러를 공동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술투자 실리콘밸리지사는 지난 9월 투자컨소시엄 참여 요청을 받고 3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지난 21일 인피넬라사에 100만달러를 투자, 이 업체 지분 0.63%를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컨소시엄에는 한국의 한국기술투자와 함께 미국의
클라이너퍼킨스,모비어스, 벤치마크 등 벤처캐피털 4개사와 주니퍼네트웍스, 에질런트테크놀러지,사이프레스 등 미국 IT기업 4개사가 참여했다.
인피넬라사는 2001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장거리 고속망용 광통신 부품
개발업체로 10기가(Giga) 이상의 고속 광스위칭 장비의 핵심 부품 및 장비를 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계 첫 여성
캐피털리스트인 한숙자씨를 실리콘밸리 지사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5월 미국 알카텔벤처펀드의 한국투자 책임자였던 양정규씨를 대표이사로 끌어들이는 등 해외투자전문가를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