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박물관과 이스트베이 한인 이민백주년 기념회는 ‘우리들의 목소리: 한인사회의 형성’을 주제로 2004년 1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사진 및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앞두고 후원사 모집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클랜드 박물관 내의 캘리포니아 역사관(코웰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이스트베이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 살아온 한인들의 경험과 한인사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0여명의 한인들의 구술사 전시와 유물 및 비디오자료 등을 통해 이민 초기부터 현재, 미래의 한인사회의 변화를 집중 조명하고 이와 함께 예술공연과 커뮤니티 포럼 등도 열린다.

이스트베이 한인이민백주년 기념회는 주류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지나간 삶을 알리는 교육적 행사에 지역 한인들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3만달러의 기금이 소요되며 이중 1만 5,000달러는 오클랜드 박물관측이 매칭 펀드 형식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나머지 1만 5,000달러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마련키로 했다.
이번 전시회의 후원금은 각각 500달러와 250달러이며 후원금은 100%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뜻이 있는 한인들은 510-547-2662(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510-238-6563(영어, 앤 스피어스-딕슨)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