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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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구사 외교인력 채용난

2003-11-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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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부, “한국어등 구사자 충원 절실”

연방국무부가 한국어를 포함, 6개 제2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교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연방자료에 따르면 한국어, 중국 만주어와 광둥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 영역별 인력난이 심각하며 특히 경력이 필요한 중간 계층 결원이 많아 앞으로 장기적인 인력 충원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1년 인력 보강에 나선 국무부는 3년간 386명의 인력을 보충했으나 정기교체인력까지 감안, 2004년 안으로 최소 623명을 추가 충원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당장 시급한 결원 보강 인력만 852명에 달하는 등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앞으로 1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어 등 이중언어 구사자들의 새로운 진로 개척지로도 적극 권장된다.
국무부는 현재 전세계 163개 국가의 263개 해외공관에서 근무할 20~59세 연령 사이의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외교인력을 모집 중에 있으며 2004년 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4월24일 치러진다.
▲www.careers.stat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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